2016년 6월 15일 수요일

TNF 100K E​pilogue #1

상반기에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런저런 이유로 쉬면서 삶의 활력소 없는 시간을 가졌다. 역시 뛰는 맛이 있어야 즐거운 법! 다시 준비하기 위해 약 2달간 나름대로 운동을 시작하였다. 어느 날 갑자기 아는 형에게 연락을 받았다. ‘미즈노 챌린지 2로 인연으로 알게 된 형이다. 덕분에 작년에 아웃도어X크루 활동도 같이 하게 되었다.
[인호형] ‘한민이 너 TNF100 100km 부문 뛸 생각 없냐?’/
... 형 생각해볼게요. 몇 시간 뒤 나의 선택은 ! 저 뛸래요.’
[인호형] ‘대신에 아웃도어X크루 활동을 해야 된다. 어차피 넌 작년에 같이했던 이력이 있으니깐 팀으로 넣어 주는거다. 한민이 넌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니깐 믿겠어.’
 
이렇게 하여 나의 운동은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 계기로 좀 더 성숙된 모습과 나름 멋있는 복귀전을 치루고 싶었다. TNF100에 누가 나오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냥 누가 나오든 최선을 다하자 마음먹었다. 문제는 생체 리듬이였다. 아침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이 필요했다. 몇 달간 야행성 인간으로 되면서 아침에 일어나 운동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역시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무조건 12시 이전에 취짐을 하였고 카페인은 왠만하면 자제했다. 5시에 일어난다는 목표로 알람을 맞춰 아침 운동 최소 40분 이상은 꾸역꾸역 뛰었다. 최대한 천천히 시작하여 마지막은 빠른 페이스로 기분 좋게 끝냈다. 식었던 열정은 불피우기 위해서 마음속으로 최고를 기대하게 되면 나의 마음속에서 최선을 이끌어내려는 힘이 발산 된다라는 말을 되새김하였다.
 
지난 시간을 보면 다른 운동은 모르겠는데 왜 러닝은 함께하지 못할까? 그런 고민을 하게 된다. 나는 어느 소속도 없는 독립군이다. 독립군이란 혼자 운동하고 혼자 즐기는 것을 말한다. 물론 최대 장점은 시간 절약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나 같은 러너는 외로움을 크게 느끼게 되면서 이게 쌓이고 쌓이면 운동을 안 하게 되는 현상을 겪게 된다. 지난 2달간 운동 내역을 한번 확인해보자. 난 그렇게 잘 뛰는 러너는 아니다. 그렇다고 전문가에게 1:1코치를 받아본 적도 누군가에게 전문적인 개인 지도를 받은 적도 없다. 그냥 경험으로서 뛴게 전부이다. 문제는 더 이상 실력이 늘지를 않는 다는걸 느끼게 되었다. 지금한 것 보다 얼마나 더 큰 노력을 해야 나를 뛰어 넘을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일단 첫 번째 과제인 100km를 완주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운동량이 밑바탕 돼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뛸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시간 주, 산 위주의 운동을 병행하였다. 5월 1일 부터 대회 6월 11까지 운동을 확인할 수 있다. 아침 운동은 GPS시계를 착용하지 않고 뛰었다.(가민포러너10은 밧데리가 약하다 오전에 사용하면 다시 충전하는 번거러움 때문에 아침운동은 사용안함.) 대충 40분~60분 정도의 운동을 했다. 6분 페이스 이상은 산에서 운동을 하였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산은 광교산이다. 이곳의 계단 운동을 인터벌 삼아 뛰어 올라갔다 가볍게 내러오는 위주의 운동을 많이 실시하였다. 산에 올라가면 최소 5 set 이상은 반복해서 올라갔다. 일주일에 트랙 인터벌은 1회만 실시.



 
 

 

 

 

 

 

 

 

 

 

 

 

 

 

 

 

 

 

 


5월달만 GPS  기준 490km 아침 운동까지 포함하면 대략 600km 이상은 될 것 같다. 


 특별히 몇 주 전에 코스 답사를 위해 인호형과 대관령에 갔다왔다. 
아름다운 산 '선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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