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3일 수요일

Super 8 그리고 Super 16


심심해서 글을 써봤다... 그냥 재미로 봐라. 
한번 손대면 계속 쓰게 되는 Super 8mmSuper 16mm를 쓰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 가끔 멋진 영상을 만들기 위한 소스로 뭐가 좋을지 생각하게 된다. 4K로 찍고 임팩트 써서 흉내 나는 방법도 있는데 사실 써본 사람 눈에는 티가 확 난다. 근데 정말 비싼 돈 주고 쓸만한 가치가 있을지는 직접 써보고 판단해야 될 문제다. 용도에 맞게 사용한다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냥 돈만 버리는 베드 엔딩이 되지 않을까?

나는 스케이트보드 촬영에 소스로 슈퍼 8 푸티 지를 사용하곤 한다. 근데 문제는 돈이다. 한번 주문하면 3개에서 6개 미국으로 보내고 현상된 필름을 다시 받을 때 필름을 추가 주문한다. 그럼 나도 모르게 슈퍼 8 카트리지를 사용하게 됐다. 카트리지 하나에 75불 이상이다. 4k로 텔레시네를 한다면 115불 거의 13만 원 돈이다. 그런대도 불구하고 이것을 사용한다면 큰 각오가 있어야 된다. 생각해봤는데... 상업 영상으로 8mm16mm를 쓰는 게 거의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왜냐? 보내는데 4+ 현상하는데 2주 정도 걸리고 + 다시 받는데 3일 이상 걸리니깐... 대략 빠르면 3주 늦으면 1달 이상 걸린다고 보면 된다. 어휴...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프다. 그래도 쓰고 싶다면 난 당신에게 박수를 날리고 싶다. 나의 통장 잔고가 이놈의 슈퍼 8 카트리지 때문에 문제가 발생된다. 시간과 열정이 있다면 추천한다.
 
미국으로 보낼 때와 일본으로 보낼 때의 경우 
어디가 좋을지 고민해봤다. 상식적으로 이웃나라 일본이 가깝고 가격도 저렴하겠지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래서 일본으로 보내봤다. 결국 3개의 카트리지를 보냈고 메일을 기다렸다. 1주일... 2주일... 응답이 없길래 다시 보냈다. 그래도... 무 응답... 혹시나 친구에게 부탁해서 일어로 보내봤다. 그제야 답장이 왔다. 이거 뭐... 답답 그 이상이었다. 응답도 느리고 가격 계산해보니 미국에 비해서 싼 가격이 아니었다. 오히려 텔레시네 포맷이 미국 업체가 더 다양했다. 그 이후 나는 미국으로 보냈고 더 빠른 응답을 받을 수 있었고 다양한 포맷 오더로 입맛에 맞게끔 만족했다.
 
국내에 자가 현상하는 곳이 있을까
결론을 아예 존재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현상해주는 곳이 2011년대쯤에 문을 닫을 걸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아는 지인이 형상 방법을 알고 계시는 교수님이 있다. 혹시 이분이 궁금하다면 개인적으로 물어봐 달라. 연락처를 공유해주겠다. 하지만 컬러 현상을 하기 위해서는 C-41 용액이나 슈퍼 8용 용액을 가져가야 된다. 보통,,, 흑백 현상을 권한다.
 
슈퍼 8 과 슈퍼 161개당 얼마나 쓸 수 있나
슈퍼 8 카트리지는 50ft. 18P로 찍게 되면 32024P로 찍으면 2분 정도 찍을 수 있다. 그리고 잴 간편하게 쓸 수 있다. 그럼 슈퍼 16은 어떨까? 한 개의 스풀에 100ft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Daylight에 로딩을 한다면 앞부분 5ft 날린다고 생각하면 대략 90ft 정도 쓸 수 있다.
 
추천하는 카메라가 있다면
70년대 당시 가장 인기 있던 Super8 카메라 회사는 캐논이었다. 그만큼 잘 만들었다는 소리다. 그럼 Canon 제품을 쓰는 게 좋을 거다.
Canon Auto Zoom 814, 1014, 1014XL-S ... 어려 제품이 있다. 그 외 치논, 니조, 엘모, 보렉스 등 제품이 있다. 만약 Super 16mm 카메라는 쓰고 싶다면 당연 Bolex H16 rex 시리즈를 쓰는 게 맞다. 태엽 형태의 카메라가 싫다면 Beaulieu R16를 사용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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